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조용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너무 일찍 IPTV에 풀렸다는게...
자극적인 소재와 화려한 액션, 화려한 CG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 세대들에게 조용하고 천천히 살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듯해서
나름 개인적으로는 만족한 영화다.
액션, 감동, CG, 살인, 추리, 공포 등등 눈에서 부터 뇌까지 자극을 원한다면 이 영화는 접어두는게 오히려 잘한 선택이 될수 있는 영화다.
그만큼 이 영화는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언젠가 일본 영화
4월 이야기, 심호흡이 필요하다 등과 같이 조용하고 별다른 뇌 활동없이 오늘 하루의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차태현 / 여장부 역
눈에 이상이 있어 모든 움직임 슬로우로 보인다. 그래서 순간,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남상미 / 봉수미 역
장부의 첫사랑이자, 수미의 첫사랑인 장부. 뮤지컬 배우가 꿈이다.

오달수 / 병수 역
박사학위를 받고 CCTV 센터에서 근무 중. 장부와 형 동생의 사이.

고창석 / 안과 석의사 역
어릴때부터 장부를 치료 관리해온 안과 의사.

김강현 / 마을 버스 기사 상만 역
밤마다 혼자 야구공을 던지고 외로워 보인다.

정윤석 / 폐지 수례를 끄는 백구 역
마을에서 제일 먼저 하루를 여는 꼬마. 기면증이 있는 아버지를 대신해 수례를 끈다.

장부는 눈에 문제가 있어서 똑바로 달릴수가 없다.

석의사가 있는 안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데...
빠른 속도의 움직임의 물체를 볼수 있고, 파악 할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자기와 항상 함께 해주던 수미도 주위로 부터 왕따가 되고...
수미는 장부를 떠나버린다.

빛을 조심해야 하기에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생활한다.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해 히키코모리가 되어 매일 방구석에서 TV만 본다.

CCTV관제센터에서 일을하게 된 장부

동네에서 하루를 제일 먼저 시작하는 백구

밤에 홀로 야구공을 던지는 마을 버스 기사 상만

장부 옆자리에서 장부를 알게 모르게 관리해주는 병수

장부는 CCTV를 보면서 마을 전체를 그림으로 그린다.

어느날 장부는 CCTV를 보다가 한 여인을 발견하고

장부는 그 여인이 봉수미 인 듯한 느낌을 받고...






장부는 매일 CCTV를 통해 수미의 행동 반경을 보는데...


장부는 수미가 항상 캔커피를 마시는 자리에 쇼파를 가져다 놓아 준다.

장부는 봉수미인것을 확신하고 사랑 고백을 한다.

하지만 수미는 봉수미가 아니라 오수미 라고 대답하는데...

한편 장부는 자기가 CCTV센터를 그만 둬야 할때인것을 느끼고는 CCTV가 설치안되어 볼수 없는 골목길까지 다니면서 그림을 그린다.

병수는 장부가 그려놓은 마을 그림에 발걸음 수까지 세어놓은것 보고 의아해 한다.

어느날 장부와 수미는 장부가 가져다 놓은 쇼파에서 캔커피 데이트를 하는데.
수미는 맞은편의 카페 주인을 좋아한다고 장부에게 고백한다.

수미는 카페 주인이 자기를 위해 쇼파를 가져다 놓았다고 혼자 착각도 한다.

수미가 자기를 좋아하지 않고 더군다나 쇼파를 가져다 놓은게 카페주인으로 생각하는것에
삐친 장부는 쇼파를 가져가버린다.


사채업자에게 붙잡힌 수미를 구하러 장부와 병수는 스쿠터를 타고 와서
수미를 병수 뒤에 태워 도망가게 해준다.


수미는 사채업자에게서 도망가게해준 장부에게 CCTV 비상벨을 눌러 고맙다고 말한다.

낙엽이 떨어지기 전에 잡으면 소원이 이뤄지지 않나? 라는 수미의 말에

이빠이 잡아서 준다.


차가 있다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귀농하신 어머니가 계신곳의 바다에 가고 싶다는 수미..........




상만을 꼬드겨 바다로 향하는데...................



고속버스가 아니라서 톨게이트를 지나갈수 없다...............ㅜㅜ

수미는 자기가 오수미가 아닌 봉수미인것을 고백한다.
첫사랑인데 멋진 모습으로 보이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일부러 속였다고...
그리고 어릴때 내가 널 두고 도망간것에 대해서 미안해서....

한편 그동안 검거를 하지 못했던 여성 납치범의 용의차량이 나타나고

그곳을 지나는 수미...
CCTV 사각지역에서 나올때가 되어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수미...
이에 애간장이 타는 장부.

장부는 수미가 걱정되어 무작정 그곳으로 향한다.

납치범과 맞닥뜨린 수미...

눈의 상태가 좋지 않은 장부는 넘어지고...

장부의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병수는 장부를 찾아간다.
병수는 장부 눈의 상태를 알게 된다.




평소 눈 때문에 달리지 못하는 장부는 납치될려는 수미를 위해 미친듯 달린다.
너무 달려 사고가 날뻔하지만 수미가 잡아 준다.
이 영화를 못보신 분들을 위해
리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